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92억
YG 및 하이브 음반 판매 호조
월드투어 MD 매출, 실적 견인

YG 및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 판매 호조로 YG 플러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YG제공
YG 및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 판매 호조로 YG 플러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YG제공

엔터테인먼트 및 지식재산권(IP) 사업 전문기업 YG 플러스(PLUS)가 1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는 발표된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걸 의미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YG 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5억원과 영업이익 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6% 올랐고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무려 전년 동기 대비 1193.6% 증가했다.

업계에선 YG 플러스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요인에 대해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앨범 ‘ME’ 판매 호조 △블랙핑크 월드투어에 따른 MD 매출 증가 △지민·TXT·뉴진스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음반 판매 호조 등을 꼽는다.

또한 친환경 음반 제조를 목적으로 지난해 말 설립한 자회사 포레스트팩토리의 빠른 성장세와 YG 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수익 실현도 실적에 기여했다.

YG 및 하이브의 계속되는 월드투어 및 주요 아티스트가 컴백하는 2분기 실적도 기대를 모은다. 음악유통·MD 등 주력 사업의 견고한 수익 기반에 신사업의 성장이 더해질 전망이다. 

YG 플러스는 "기존 음악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엔터테인먼트 IP 사업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여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YG 플러스는 YG와 하이브 등 소속 아티스트의 IP를 기반으로 음악플랫폼·MD 등 음악 유통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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