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6.2%, 영업이익 51.8%↑
음반/원 유통 및 MD 성장 두드러져
음악유통 밸류체인 강화, 성장 가속화

와이지 플러스(YG PLUS)가 지난해 MD 등 주력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YG PLUS가 연결 기준 매출액 1402억2112만원, 영업이익 103억3690만원, 당기순이익 166억9236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6%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1399억7673만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1.8%가 증가한 81억3450만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음악유통, MD 등 주력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결과다.
다만, 금융시장 침체에 따른 자회사 YG인베스트먼트의 투자수익 감소 영향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3.1% 줄었다.
오프라인 콘서트가 본격 재개되는 올해 실적도 호조일 것으로 전망된다. 트레저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YG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 및 데뷔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 판매 호조 및 신규 사업이 점차 궤도에 오르며 성장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YG PLUS 관계자는 "최근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K팝 시장에 힘입어 하반기엔 블랙핑크 컴백 및 월드투어에 따른 음반·음원 유통 매출과 MD 판매가 증가했다"며 "하이브 사업 협력에 따른 음반·음원 유통 매출 증가 등 주력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 IP(지식재산권),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 확장과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성장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YG PLUS는 지난 2020년부터 YG푸즈 등 종속회사들을 정리하고 음악 인프라 기반을 확대하며 음악 유통 밸류체인 강화에 주력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