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4명에 8명 경쟁
"마음 속 커다란 울림 될 것"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한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가 10일 "당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1차 컷오프 통과는, ‘절대 꺾이지 마라. 국민의힘 안에 자유와 다양성,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라’는 당원들의 요청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아 있는 선거 기간 동안, ‘한 줌’이라 멸시받고 매도당했던 당원들의 힘으로, ‘한 줌’이 ‘두 줌’이 되고, ‘세 줌’이 되어 어느덧 ‘태풍’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태풍이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 속에서 커다란 울림이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멈추지 않겠다.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며 "3월 8일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선관위에 따르면 13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8명인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가나다순)가 통과했다.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11명의 후보 중 4명인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가 통과했다.
선출직 최고위원은 당헌·당규에 따라 1~4위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정한다. 다만 4위 득표자 이내에 여성 당선인이 없을 경우, 4위 득표자 대신 여성 후보 중 최다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