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4세 이하 대상
安과 직접 회의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9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 콘서트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9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 콘서트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그와 함께 정책을 만들어갈 청년들 모집에 나섰다. 안 의원 경선캠프인 ‘170V캠프’는 31일 “안철수 후보에게 직접 정책을 제안할 ‘2030 청년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30 청년서포터즈는 안 의원과 직접 회의를 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청년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청년정책 개발, 디자인 및 홍보기획, 청년대변인단, 청년유세단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활동증명서가 발급되며, 우수팀 표창도 있을 예정이다.

170V캠프 김영우 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더 젊어지고, 더 변화해야 한다. 그리고 그 변화는 바로 청년들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과거의 정치 리더십으로는 청년과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기 어렵다. 안철수 후보는 전국에 있는 만 34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통하여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최근 청년들과의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에도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에 참석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겠다. 수도권과 청년세대의 지지로 ‘총선 압승’을 이루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했다.

2030 청년서포터즈는 2월 1일부터 7일 자정까지 구글 폼을 작성하거나 QR 코드를 스캔하는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에게는 9일 오후 6시까지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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