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당대표 윤상현’ 그림 게시
"풍부한 경험, 색다른 전략"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이제 양국은 지난 30년간의 성장과 발전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으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새로운 30년을 함께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27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축제에 참석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4선 중진이다.
그는 이어 "여러분이 만들어온 한중관계를 토대로 대한민국 정부는 지역과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해나가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 해왔고, 잘 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라는 희망 메시지를 전하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쌓아온 한중 양국 간의 우정이 더욱 깊어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 당대표 윤상현’이 표기된 그림을 게시했다. 이 그림엔 ‘풍부한 경험, 색다른 전략, 새롭게 쓰다’라고 적혀있다.
윤 의원은 지난 24일 CBS라디오 ‘김현정 뉴스쇼’ 인터뷰에서 자신을 ‘신핵관’이라고 지칭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께 의견을 적극·과감하게 개진하는 것은 사실이다. (통화는) 필요할 때 한다”면서도 “‘윤핵관’을 대체할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는 반성적 의미이지 ‘신핵관’이 곧 윤상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