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조사, 정부견제론 2주 전 조사보다 3%p↓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2% 민주당 30%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공식 개막한 19일 서울 마포구의 한 거리에 후보들의 현수막과 벽보가 걸려 있다./연합뉴스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공식 개막한 19일 서울 마포구의 한 거리에 후보들의 현수막과 벽보가 걸려 있다./연합뉴스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자'는 의견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19일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응답률 18.5%,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로 나타났다. 반면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은 36%로 집계됐다. 

두 응답 간 격차는 17%포인트다. 지난 2~4일 이뤄진 같은 기간의 직전 조사에 비하면 국정안정론은 1%포인트 상승하고 정부견제론은 3%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국민의힘 42%·민주당 29%), 60대(63%·20%), 70대 이상(64%·19%)에서 국민의힘이, 20대(26%·29%), 30대(34%·37%), 40대(26%·42%)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광주·전라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에 앞섰다. 특히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은 45%를 기록하며 23%의 민주당에 앞섰고, 대구·경북에서는 64%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진보층에서는 민주당(58%), 보수층에서는 국민의힘(77%)이 각각 앞선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34%, 민주당이 28%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아울러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38%로 26%의 민주당에 12%포인트 앞섰다. 정의당은 2%를 기록했다. '그 외 다른 정당 후보' 2%, '지지정당 없다' 20%, '모름·무응답' 10%로 각각 조사됐다.

지방선거 투표참여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92%가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드시 투표할 것' 71%, '가능한 투표할 것' 21%로 각각 조사됐다. 비투표층은 8%로 '전혀 투표할 생각없다' 3%,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5%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2%, 민주당 30%, 정의당 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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