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유정복 45.8% vs 박남춘 32.9%
한국갤럽, 중앙일보 의뢰 여론조사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단=연합뉴스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단=연합뉴스

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3~14일 경기도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후보는 40.5%, 김동연 후보는 38.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차이는 2.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내 접전이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4.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동연, 김은혜 후보는 지난달 29~30일 동일한 기관의 조사에서도 0.1%포인트(김동연 42.6%, 김은혜 42.7%) 차이를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40대에서 56.3%를 기록해 24.1%를 기록한 김은혜 후보를 앞섰지만 60대 이상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60.5%로 김동연 후보(24.1%)를 앞섰다.

20대(김동연 32.9%, 김은혜 31.6%)와 30대(김동연 38.0%, 김은혜 37.0%)에선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4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56.5%,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31.4%, 권순정 정의당 후보는 1.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오 후보와 송 후보의 차이는 25.1%포인트로 오 후보가 송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천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선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45.8%)가 박남춘 민주당 후보(32.9%)에 12.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와 무선(가상번호)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서울 ±3.1%포인트, 인천 ±3.5포인트, 경기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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