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저가 기준 '4370만원' 이후 최저
뉴욕증시 3대 지수, 물가 상승 우려에 하락
전문가 "비트코인 가격, S&P500 상관 관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다. 8일 오후 기준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45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가격대가 내려왔다.
이날 14시 3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4516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약 3% 하락했다. 지난 2월 25일(저가 기준 4370만원) 이후 2개월 12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인해 모두 하락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고용 지표 발표를 통해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월보다 0.31%, 1년 전보다 5.46% 올랐다고 발표했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키웠고 봤다.
지난 7일(현지 시각) 티모시 피터슨 케인아일랜드알터너티브어드바이저(Cane Island Alternative Advisors)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 보도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와 상관관계가 있다"면서 "앞으로 21%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