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2차관, 산업부 대표로 참석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지난달 27일 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지난달 27일 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8∼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의 '제3차 신원자력 로드맵 컨퍼런스'를 주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원자력 활용방안, 자금 조달, 원전 공급망, 개도국의 원전 건설 등을 의제로 다루는 국제 장관회의다.

올해에는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산업부가 회의를 주최했으며, 회의에는 NEA 회원국 외에도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 국가들은 원자력의 활용 분야를 전력 생산뿐 아니라 에너지 집약 시설, 열·수소 생산 등으로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아울러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해 원전 산업의 혁신 방안과 상용화 촉진 방안을 공유했다.

산업부 대표로 참석한 이호현 2차관은 "한국은 원전 건설·운영·기술 등 산업 전 주기에 걸쳐 역량을 지닌 국가로서 향후 원전 공급망, 투자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어 불가리아 측 대표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핀란드와는 사용후핵연료 처리와 SMR 등에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자는 내용으로 면담했다.

여성경제신문 유준상 기자 lostem_bass@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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