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순차 방문 예정
경기 동북부 의료 공백·지역복지 문제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두 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방문지로 양주와 남양주를 선택했다. 이번 방문은 '공공의료'와 '지역복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26일 양주시, 27일 남양주시 일원에서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민생경제 현장투어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활동이다.
이번 방문은 '공공의료'와 '지역복지'에 중점을 뒀다. 김 지사는 양주시와 남양주시 공공 의료원 설립 용지 등에서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부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동북부권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남양주 백봉지구와 양주 옥정신도시에 각각 300병상 이상 규모의 공공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양주 서정대학교에서는 의료 현안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도 마련한다.
적극적인 복지정책이 필요한 도민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양주에서는 경기 북부 장애인 복지서비스 거점인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며 남양주에서는 호평동 무료 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양주시청년센터와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남양주 봉선사도 방문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도민과 소통한다.
김 지사는 이번 현장투어에서도 '달달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외부에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달달)–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버스'라는 문구가 쓰인 버스는 민생경제 현장 이동용, 도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가볍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민원용의 2대로 구성돼 현장투어 기간 운영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일 민생경제투어의 첫 번째 방문지인 평택에서 TOK첨단재료(주) 평택 포승 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고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또 내기1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통복시장에서 상인간담회를 진행한 뒤 떡 가게에서 '판매 대행'에 나서기도 했다.
여성경제신문 김민 기자 kbgi001@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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