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울산 지역 복시시설 새 단장에 참여하며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KCC에 따르면 지난 29일 울산해바라기센터 보수 도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향후 수연24시 어린이집, 밀알의 집, 아나율 장애인 보호 작업장 등 총 4곳의 복지시설 환경 개선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울산시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민관 협력형 사업으로 KCC는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3번째 참여하고 있다.

KCC는 고품질 도료를 후원하고 직원 봉사단 '행복나눔봉사단'이 직접 도색에 참여했다. 울산시는 지역 고유의 색채디자인 개발과 적용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상 기관 선정을 맡았다. 

이번 작업에는 울산시의 '건축물 색채 품질 인증'을 받은 '숲으로 올인원', 수성 외부용 페인트 '숲으로 KS1급', 차열도료 '스포탄상도' 등 고품질 내·외부용 도료가 사용됐다. 해당 제품들은 방청성능과 내후성이 뛰어나 외벽 균열 및 부식을 방지하고 여름철 건물 온도 상승을 억제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울산 건축물 색채 품질 인증'은 울산시가 지역 고유의 색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품질과 색상 재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조승희 KCC 울산영업소 상무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도색 작업을 넘어 지역의 상징 색채와 KCC 제품의 기능성을 접목해 복지시설의 안정성과 쾌적성을 함께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곳에 기술과 제품을 통해 따뜻한 변화를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성경제신문 김성하 기자 lysf@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