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소속 의료진 30명 참여
250명 농촌 고령자 의료 혜택 받아

NH농협생명이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농촌 고령 인구를 위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30일 NH농협생명은 지난 28일 충남 당진시 석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올해 4회째인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료는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에서 이뤄졌으며 약 250여 명의 농업인과 노약자가 혜택을 받았다.
세브란스 소속 교수급 전문의 8명을 포함한 총 30명의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심전도·초음파·혈압 측정기 등 각종 검사 장비도 동원됐다. 이상 징후가 발견된 경우에는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한 후속 진료도 가능하다.
NH농협생명은 2022년 연세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농촌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연간 8회 의료봉사를 통해 약 2000명의 농촌 주민에게 건강검진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석문농협 류재신 조합장을 비롯해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오성환 당진시장,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촌의료지원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지원”이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생명보험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