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최초로 신트라 포럼 참여
스위스 바젤 개최 BIS 연차총회 참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함께 세계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제95차 BIS 연차총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6일 출국한다. 출국 다음날인 27일부터 ‘BIS 연례컨퍼런스’, 경제자문위원회, 세계경제회의, 이사회, 연차총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오는 7월 1일에는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중앙은행 포럼’의 정책 토론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ECB 중앙은행 포럼’은 ECB가 2014년부터 매년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학자, 시장 전문가,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고위급 정책대화 플랫폼이다.
신트라 포럼은 소수의 인사만을 초청하여 금융경제 이슈에 관한 학계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중앙은행 고위급 인사 및 석학들 간의 토론이 이루어지는 자리로 '유럽판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불리고 있다.
정책 토론 세션은 신트라 포럼의 하이라이트로서 국제 금융 이슈에 대한 주요 선진국 총재의 통찰과 정책 견해를 공유하는 핵심 세션이다. 토론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참여한다.
토론은 오는 7월 1일 밤 10시30분(한국 기준) ECB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syeon0213@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