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 개최, 민간금융사 중 유일
175명 작가가 2000점 신작 선보여

신한카드가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중구 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아트페어 '더프리뷰서울 202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총 40개 갤러리, 175명의 작가가 참여해 약 2000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더프리뷰서울은 민간 금융사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아트페어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아트페어 육성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신진 작가와 갤러리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식으로 미술시장 저변 확대를 시도해 왔다. 지난 4년간 40곳 이상의 갤러리가 더프리뷰를 통해 아트페어에 처음 데뷔했다.
행사 장소는 30년 넘게 공연예술의 실험 무대였던 옛 국립극단 건물이다. 올해는 이 공간을 활용해 영상·서커스 등 다양한 매체를 융합한 복합 전시가 진행된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 연계도 이어진다. 신한은행의 배달 앱 '땡겨요'를 소개하는 부스 외에도 신한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존, 신상품인 ‘디스카운트 플랜’ 카드 홍보 공간 등이 마련된다. 신한은행·카드·라이프·증권의 고객 초청 행사도 병행된다.
제휴사와의 협업 사례로는 오뚜기와 함께 진행하는 일러스트 공모전 수상작 전시, 롯데백화점 애비뉴엘 고객 초청 행사 등이 있다. 이외에도 야외 푸드트럭 운영과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부스 등 참여형 콘텐츠가 다수 배치됐다.
소비자 혜택도 마련됐다. 입장권은 신한카드 결제 시 30% 할인되며 작품 구매 시 2~5개월 무이자와 5% 캐시백(최대 5만원),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행사에 대해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비와 예술의 접점을 확장하는 실험을 이어가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시너지와 고객 경험도 강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