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구조 고도화 및 수익성 중심 사업
대형 디스플레이 원가 혁신 통해 흑자 전환
김성현 최고재무책임자 사내이사로 재선임

LG디스플레이가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20일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해 실적 반등을 자신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경영환경 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컸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사업 구조 고도화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원가·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개발 역량과 고객 대응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중형 디스플레이는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구조 개선으로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며 "대형 디스플레이는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혁신을 통해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에서 사업 기여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 영업 보고, 특수관계인 내부거래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 보고에 이어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번 주총에서 이사 선임 승인 안건이 통과되면서 김성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강정혜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외이사 임기를 연장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이상우 LG 경영관리부문장이 신규 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