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 목표가 3만4000원 조정
카카오페이증권 적자 규모 축소 예상

카카오페이가 결제·금융서비스 등 본업 성장을 통해 내년 실적 반등을 이뤄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의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카카오페이의 내년 별도 매출액은 6736억원, 영업이익은 576억원으로 예상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펀드(PF) 시장 회복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의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보며 빠르면 내년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기대해 볼만하다"며 "2025년은 카카오페이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티메프 사태 여파로 외형 성장 속도는 둔화하겠으나 규모의 경제효과로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결제 및 금융서비스 등 본업에서 꾸준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내년 영업손실은 83억원으로 올해 대비 적자 규모가 200억원가량 축소할 것으로 봤다. 해외주식 거래대금 및 부동산 PF 신규 딜 확대, 비용통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카카오페이보험에 대해서는 당분간 적자 지속이 전망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정상화 과정에 환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