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3분기 순익 1324억원
iM증권 3분기 순손실 345억원
자사주 소각 밸류업 계획 발표

DGB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 1026억원 누적 당기순이익 2525억7900만원 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주요 자회사인 iM뱅크는 1324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고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42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인 iM증권의 3분기 당기순손실은 345억85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DGB금융은 iM증권의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자기자본의 50% 이내로 관리되고 있고 근 3년간 약 5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인식한 만큼 내년부터는 증권사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를 통해 2027년까지 약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혔다. 계획에 따라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의 10% 이상을 줄일 수 있게 된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밸류업 핵심지표(ROE, CET-1비율)를 중심으로 재무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밸류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주주친화정책과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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