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16번째 월드투어
라데팡스 아레나 전석 매진

8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뮤직뱅크 월드투어' 콘서트가 끝난 후 관람객이 퇴장하고 있는 모습. /독자제공
8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뮤직뱅크 월드투어' 콘서트가 끝난 후 관람객이 퇴장하고 있는 모습. /독자제공

"아이브 코앞에서 보려고 가장 비싼 좌석을 예약했어요. 대략 71만원 썼어요"

KBS가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8일 개최한 16번째 뮤직뱅크 월드투어에 약 3만 30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 적게는 14만원 많게는 71만원에 달하는 공연 푯값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20·30세대는 케이팝에 열광했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루비(23·여)는 여성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오직 이 공연을 더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기 위해 단기 알바를 통해 돈을 모아 표를 샀다"면서 "아이브를 눈앞에서 보니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공연 당일 라데팡스 아레나 현장 곳곳에선 최소 두 배 넘는 가격으로 암표가 팔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측은 이 자리에서 유럽 전역에서 이번 공연에 관심이 컸다며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를 향한 열의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공연 실황은 KBS 2TV에 방영될 예정이다.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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