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의 사각세상]
尹, 제주 4·3추념식 참석 뒤 발표할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주말인 2일 새 정부 첫 국무총리와 내각 인선을 고심하며 비공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오는 3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서울로 돌아와 총리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초대 총리 후보로는 노무현 정부 당시 국무총리를 지냈던 한덕수 전 총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전 총리와 충분히 소통해왔다”며 “인사 발표 후 국무위원 제청권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신임 국무총리 후보 확정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총리 후보가) 내정된 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 전 총리 발탁에는 ▲여러 경제 인사를 거치면서 경륜이 쌓인 경제통 ▲호남 출신 ▲2007년 이미 총리 후보자로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통과한 점 등이 이번 내정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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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저널리즘 일러스트레이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