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입장 밝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윤석열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단일화 합의 소식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이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를 어떻게 보느냐. 안 후보가 조건 없이 사퇴한다고 한다'는 한 지지자의 물음에 "이제 마음 편히 완승하겠다"고 했다. "어찌 됐든 단일화했으니 다행이다"라는 질문에도 홍 의원은 같은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그간 홍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선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도건우 후보의 출정식에선 "안 후보가 조건 없이 사퇴하는 것 말고는 야권 단일화 방법이 없다"며 "사퇴 조건으로 '국무총리를 준다', '공천권을 준다' 그랬다가는 둘 다 쇠고랑 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윤 후보와 안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두 사람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