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개소 45종 프로그램 무료 운영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통해 선착순 접수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한강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생태프로그램은 한강공원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아‧초등‧가족 대상의 관찰‧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1월에는 10개소 한강공원에서 45종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공원별 특색에 따라 ▲관찰(자연 풍경을 통해 계절변화 느끼기 등) ▲환경(야생동물구조, 위해식물 관리 등) ▲체험·공예(자연 소재 활용 만들기 등)의 테마로 이뤄진다.
억새와 갈대의 구별법을 배우는 ‘갈대밭에 가족의 추억을 담아요(암사생태공원)’, 친환경 물억새 젓가락을 만들어보는 ‘억새와 에코젓가락(고덕수변생태공원)’, 수크령, 강아지풀, 억새 등으로 가을꽃다발을 만들고 편백나무 힐링숲 등을 산책하는 ‘가을빛 숲속미술관(뚝섬한강공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또한 도심 속 자연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코로나 블루 치유 낭독 산책’과 명상과 생태 탐방을 함께할 수 있는 ‘코로나는 멀리 자연은 가까이 명상 산책’ 등 코로나19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체 프로그램 확인 및 참여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수 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야외 프로그램만 진행된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잠시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한강에서 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