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부터 액티비티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콘셉트 리조트 ‘더위크앤리조트(THE WEEK& Resort)’가 지난 26일 그랜드 오픈했다.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더위크앤리조트는 대부분 객실에서 탁 트인 바다 전망과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총 15개의 타입, 191개의 객실 중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객실은 파티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풀 사이드 복층 객실인 ‘더 하우스 스위트(The House Suite)’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고 싶은 펫
우리나라에도 상속세를 현금이 아닌, 문화재나 미술품으로 내는 '물납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박물관협회와 함께 12월 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상속세의 문화재·미술품 물납제도 도입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물납 제도’는 상속세, 재산세 납부 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현금 대신 법에서 규정한 자산으로 세액을 대신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상속·증여세가 2000만 원 이상이거나 상속·증여재산의 절반 이상이 부동산 또는 유가증권일 때 물납이 가능하다. 물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타격을 입은 항공업계의 시름이 내년에도 깊어질 전망이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4일(현지 시간) ‘2020년‧2021년 항공 산업 실적’에 대한 수정 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년간 전 세계 항공업계의 손실 규모는 1572억달러(약 174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6월 전망한 손실 금액(2020년 843억달러, 2021년 158억달러)을 상회한 수준이다.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2020년은 업계 최악의 회계 연도가 될 것이다”라며 “항공사
민주화 세대이자, 신자유주의적 가치관을 받아들인 첫 세대인 586세대. 그들이 그 시절 ‘현실’과 ‘신념’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가에 따라 2020년 현재 이들의 삶은 180도 달라져있다.국립극단이 12월 3~20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선보이는 연극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작 유혜율, 연출 이은준)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이 지켜온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를 다뤘다.유혜율 작가의 희곡 데뷔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관객에게 ‘우리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라는 간단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
‘셰익스피어를 인도와 바꾸지 않겠다’는 배짱은 대문호의 가치를 따져보면 고개 끄덕일 만하다. ‘가치’의 사전적 의미를 펼쳐 봐도 그렇다.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가 바로 가치다. 모름지기 쓸 데가 있어야 가치가 매겨지는 관행은 ‘경알못’조차 수긍한다.물건을 못 담는 그릇은 쓸모가 없기에 가치가 떨어진다. 셰익스피어는 사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하여도 그의 쓸모를 곰곰이 세어보면 해명이 되고 남는다.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만 쓰고 절필한 게 아니다.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등도 줄곧 써냈으니까 쓸모가 넘치고도 넘
매년 12월이면 돌아오는 공연계의 크리스마스 선물,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코로나 19시대에도 어김없이 관객을 찾는다.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호두까기 인형’은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와 안무가 프티파-이바노프 콤비가 탄생시킨 작품.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 발레 3대 명작으로 꼽힌다. 작품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 호두까기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인형과 꿈속에서 여행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호두까기 인형과 장난감 병정, 사탕 요정, 과자 왕국 등 화려하고 동화적인 요
도시 미관을 해치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외면받고 철거되기 일쑤였던 도심 속 고가 도로. 특히 쓸모없는 공간이라 여겨졌던 고가 하부 공간이 최근 지역 밀착형 공공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있다.서울시 전역에는 여의도 면적의 55%에 해당되는 180여 개의 고가하부 공간이 있으나, 이중 10%만이 주차장, 창고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고가차도, 철도 상‧하부, 교통섬 등 도심 속 저이용 유휴공간을 공공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7년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 종합계획’을 수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시작은 20
“여자는 얌전해야 해!” “남자니까 씩씩하게 뚝!” “학예회 때 여학생은 발레, 남학생은 태권도 해요.” “여자애가 머리가 왜 이렇게 짧아?” “남자는 키가 커야지.” “아빠다리하고 앉아볼까?”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아직도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말과 행동이다.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11월 20일 ‘세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어린이가 겪는 성차별적 말과 행동을 시민의 제안으로 성평등하게 바꾸는 ‘서울시 성평등 어린이 사전’ 결과를 발표했다.11월 4~9일까지 진행된 ‘서울시 성평등 어린이 사전’에는 총 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약령시장 내 약초상이나 식품판매업체, 온라인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용불가 농·임산물 판매 행위를 점검해 9개 업체가 총 39건의 위법을 저지른 사실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약초상·식품판매업체 117곳과 온라인 판매업체 1000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적발된 업체들은 모두 온라인 판매업체들이었다.위반업체들은 식품으로 판매할 수 없는 농·임산물 5개 품목을 차 형태로, 우려먹거나 끓여 먹는 등의 방법을 이용한 식품 용도로 판매했다.위반 품목은 부처손(19건), 택
주택에 대한 만족도는 용인시, 거주지 만족도는 성남시, 공연·스포츠 관람 비율은 고양시, 제조업 종사자 비율은 화성시, 삶에 대한 만족도는 수원시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경기도내 인구수 상위 5개 시를 선정한 뒤 도시별 특성을 분석해 19일 발표했다.그 결과 주택에 대한 만족도는 용인시가 52.5%로 5개 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1인 가구 비율은 7.3%로 가장 낮았지만, 비경제활동 인구는 45.2%로 가장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교육서비스업 종사자 비율(1
연극인들의 축제, ‘늘푸른연극제’(주관 스튜디오 반,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2월 4일부터 2021년 2월 7일까지 ‘다시, 봄’이란 부제로 개최된다.올해로 5회를 맞은 ‘늘푸른연극제’는 대한민국 원로 연극인들의 무대를, 연극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얼어붙은 연극계에 따스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다시, 봄’을 기대하며 관객에게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실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제5회 늘푸른연극제-다시, 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4시간 꺼지지 않는 불빛, 속도와 혁신이 강점인 동대문 패션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패션 행사가 진행된다.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 브랜드의 특·장점을 살린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패션 페스티벌 행사 ‘Online 동대문 패션 페어’를 11월 27~29일, 3일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시작으로 디지털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네이버 쇼핑과 함께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와 브랜드 별 패션 필름 및 룩북, 참여형 이벤트 등의 패션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30개 참여 브랜드의 수익 창출을
코로나19로 어쩐지 허망하게 지나가버린 2020년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2021년을 알차게 계획하기 위한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재단법인 출판도시문화재단은 2020 출판도시 인문학당 연말 시리즈 강연 가운데 두 번째 강연인 ‘2021 도약! 프로젝트’를 11월 28일 진행한다고 밝혔다.‘2021 도약! 프로젝트’는 올해보다 조금 더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이다. 강연마다 하나씩 ‘인생 스킬’과 ‘인생 수업’이 담겨있다.강연 당일 오후 1시에는 ‘말하기를 말하기’ 저자이자 팟캐스트 ‘책읽아웃’ 진
두어주 전에 강원도로 여행을 훌쩍 떠났다. 길에서 만난 소금강은 마지막 남은 자신의 온 몸을 불태워서라도 온 산을 물들이려는 단풍들로 늦가을의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왜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의 소금강(小金剛)이란 이름을 얻었는지 알 것 같았다.‘폐쇄된 탄광, 문을 닫은 공장과 발전소, 오래된 기차역…’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산업혁명이니 노동이니 소외니 하는 사회과학적인 용어를 넘어, 그 이상의 어떤 정서적인 울림이 오는 사람은 그래도 문화예술을 사랑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또 이런 단어에서 오르세 미술관, 테이트 모던 갤러리,
하루에도 수십 권의 신간이 쏟아져 나오는 출판 시장에서, 어떤 책을 읽고 권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독자를 위한 ‘올해의 책’ 추천 목록이 나왔다.출판사 대표들로 구성된 '책을만드는사람들(책만사)‘은 '2020 올해의 책' 대상으로 '예술가들의 파리' 시리즈(현암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예술가들의 파리’ 시리즈는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한 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파리는 언제나 축제' 등 3권으로 출간됐다. 모네와 마네, 마리퀴리, 드뷔시, 피카소, 프루
"모든 시설(施設)에 시각보다 큰 것이 없는데, 밤에는 경루(更漏)가 있으나 낮에는 알기 어렵다. 구리로 부어서 그릇을 만들었으니 모양이 가마솥과 같고, 지름에는 둥근 톱니를 설치하였으니 자방(子方)과 오방(午方)이 상대하였다. 구멍이 꺾이는 데 따라서 도니 겨자씨를 점찍은 듯하고, 도수(度數)를 안에 그었으니 주천(周天)의 반이요, 신(神)의 몸을 그렸으니 어리석은 백성을 위한 것이요, 각(刻)과 분(分)이 소소(昭昭)하니 해에 비쳐 밝은 것이요, 길 옆에 설치한 것은 보는 사람이 모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시작하여 백성들이 만들
11월의 마지막 쇼핑 대목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이커머스업계가 해외 직구 수요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총력에 나선다.올 한해 코로나19로 바짝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자 각종 할인쿠폰 및 세일 등의 정책을 펼쳤던 정부와 유통업계의 노력으로,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은 14조 7208억 원(전년 동월 대비 30.7% 증가)을 기록했다. 특히 총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이 차지한 비중은 64.8%(9조 5332억 원)에 달했다.◆이커머스 업계, 사상 최대 매출 기록10~11월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경북 포항이나 강원도에서 배를 타고 오가야 했던 울릉도에 드디어 공항이 생긴다.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울릉공항 실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총사업비 6651억 원이 투입되며 1200m급 활주로(폭 36m), 1320m급 착륙대(폭 140m)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된다.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5년 기본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2019년 5월 포항~울릉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프라인 사업이 휘청거리고 있다.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매출이 하락해 자영업 폐업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가장 타격이 큰 분야 중 하나가 프랜차이즈 산업이다.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점이 모집되고 창업이 많아야 가맹본부가 성장한다. 또 가맹점 매출이 올라야 가맹본사의 수익도 높아진다. 그런데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창업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은데다가 기존 가맹점들의 매출도 전년 대비 하락한 곳이 많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규제 법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다. 그래서 최근 프랜차이즈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한강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생태프로그램은 한강공원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아‧초등‧가족 대상의 관찰‧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1월에는 10개소 한강공원에서 45종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공원별 특색에 따라 ▲관찰(자연 풍경을 통해 계절변화 느끼기 등) ▲환경(야생동물구조, 위해식물 관리 등) ▲체험·공예(자연 소재 활용 만들기 등)의 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