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8.12 사이 판매된 AA규격, AAA규격 대상
이마트나 노브랜드 전문점에서 개당 200원 환불받아

이마트가 중국에서 수입 판매한 노브랜드 건전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마트 매장 전경. 사진=고성준 기자
이마트가 중국에서 수입 판매한 노브랜드 건전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마트 매장 전경. 사진=고성준 기자

 

이마트가 중국(제조사 : 중국 Chung Pak Battery Works Limited)에서 수입 판매한 노브랜드 건전지에 대해 11월 10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KC(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 받은 노브랜드 건전지 중 일부 제품에 누액, 파열 등의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이마트가 제품안전관리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요청, 사전협의 및 보고하고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 것이다.

건전지에서 흘러나오는 누액은 수산화칼륨으로 피부에 묻을 경우 화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해당 건전지가 사용된 전자기기의 고장을 불러일으킨다. 

리콜 대상 제품은 이마트, 노브랜드전문점, 이마트24, SSG.COM(온라인)에서 2015년부터 2018년 12월 사이에 판매된 노브랜드 건전지(AA 규격: 10입‧20입, AAA 규격: 10입‧20입)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건전지 리콜 관련 안내문.
이마트의 노브랜드 건전지 리콜 관련 안내문.

해당 제품을 소지했다면 10일부터 이마트 또는 노브랜드 전문점 고객만족센터에서 상품 패키지와 상품 보유 시 4000원(20입)‧2000원(10입)을, 패키지 없이 낱개 상품 보유 시 개당 200원의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더욱 엄격한 품질 관리 등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통해 고객 신뢰와 소비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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