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카페쇼, 2021년 커피 키워드 선정
‘커피산업 종사자 및 소비자에게 웃음 짓게 하자’는 바람 담아

오는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서울카페쇼'는 '우린 언제나 커피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커피 산업 변화에 대해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해 줄 포럼과 컨퍼런스,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가 진행된다. / 서울카페쇼
오는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서울카페쇼'는 '우린 언제나 커피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커피 산업 변화에 대해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해 줄 포럼과 컨퍼런스,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가 진행된다. / 서울카페쇼

연말이면 다양한 분야에서 내년도 트렌드가 발표되는 가운데, 커피 전문 전시회 ‘서울카페쇼’가 2021년 커피 산업의 키워드로 ‘S.M.I.L.E.’을 선정해 발표했다.

2021년 커피 키워드인 ‘S.M.I.L.E.’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웃자는 바람을 담아 지어졌다.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19회 서울카페쇼’ 주제인 ‘우린 언제나 커피합니다’와 연장선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커피산업 종사자 및 소비자들에게 웃음을 짓게 해줄 수 있는 커피 산업과 문화의 긍정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S.M.I.L.E.’은 각각 △Subscription(커피 구독시대) △Modification(MZ세대 취향 저격한 커피의 무한변신) △Identification(새롭게 탄생한 슬로우 커피의 존재감) △Luxuriousness(고품격 카페 문화) △Environment(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친환경 커피)를 의미한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의 커피 및 카페 시장이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세분화된 구독 커피 서비스와 비대면 그리고 MZ세대, 친환경 커피 등의 키워드를 선정해 조명했다”고 밝혔다.

‘S’ 항목에서는 단순 구독 서비스가 아니라 개인별 특성에 맞는 원두 생산지와 맛 그리고 다양성을 조합해서 개개인에게 맞는 고도화된 구독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 항목과 관련해 서울카페쇼에서는 ‘땡큐, 커피’라는 친환경 특별관을 만들어 생분해성 종이컵, 종이 빨대 등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고 자체적으로 축소한 시음 컵 사용을 통해 친환경 캠페인 실천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미래의 커피 산업 현황, 이슈, 위기에 대해 지난 3일 열린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World Coffee Leaders Forum 2020)에서는 팬데믹이 커피 소비에 미친 영향, 신경과학을 활용한 ‘슬로우 커피’ 시장의 확대 등을 예상했다.

슬로우 커피는 고품질의 신선한 원두를 바리스타가 직접 갈아내는 것이다. 커피 업계도 슬로우 커피 트렌드에 맞춰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스페셜티 커피 매장인 '스타벅스 리저브', SPC그룹 커피앳웍스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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