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07년부터 청소년 눈높이 맞춘 추천 목록 제공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직접 또래 친구에게 추천한 책 목록이 나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4일 ‘2020 청소년추천도서’를 발표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07년부터 매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추천도서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2020청소년추천도서’는 청소년 독서문화프로그램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에 참여하는 중·고등학교 독서동아리 ‘책벌레 리더스’ 학생들이 직접 읽고 추천한 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기술과학 △문학 △사회과학 △언어 △역사 △예술 △자연과학 △철학 등 다양한 주제 분야의 책 총 100권이다.
시인 나태주의 ‘너에게도 안녕이’, 이도우 장편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등 인기 문학 외에도 ‘청소년을 위한 사진 공부’ ‘이러다 지구에 플라스틱만 남겠어’ ‘나는 나를 돌봅니다:십대를 위한 자기 자비 연습’ ‘그림이 보이고 경제가 읽히는 순간’ ‘수학이 필요한 순간’ ‘우울할 땐 뇌과학’ 등 다양한 책이 포함되어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또래 친구들이 읽은 책을 함께 읽음으로써 상호 연대감을 형성하고, 학교와 공공도서관 등의 현장에서 청소년 독서지도 시 목록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0 청소년추천도서’ 목록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