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 작가 20인 회화부터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 작품 선보여
송민호도 홍보대사로 작품 5점 함께 전시···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25일까지

한국 동시대 미술 작가들의 전시인 ‘코리아아이 2020: <Creativity and Daydream: 창조성과 백일몽>’이 오는 25일까지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작품 5점을 함께 전시하며 홍보대사로 참가한다.
강호연, 고사리, 김은하, 김주리, 김훈규, 박관택, 박다인, 박미옥, 백정기, 신미경, 옥정호, 이두원, 이세경, 이세현, 이용백, 이원우, 이정진, 최윤석, 코디최, 홍영인 등 총 20명의 작가는 회화, 조각, 설치, 자수, 도자기, 퍼포먼스,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하나은행이 공식 후원하고 러시아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 패러랠 컨템포러리 아트(Parallel Contemporary Art, PCA) 및 사치 갤러리가 함께하는 이번 전시 프로젝트는 신진 작가들의 다면적 작품성과 한국 동시대 미술의 역량을 글로벌 미술 시장에 선보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필리파 아담스(Philippa Adams) 사치 갤러리 총괄디렉터는 “오랜 순수미술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한국의 동시대 미술 작가들이 최근 영화, 대중음악, 순수예술, 패션, 뉴미디어 등 보다 다양한 분야를 통해 세계 진출을 하고 있다”며 “사치 갤러리는 한국 동시대 미술을 '코리안아이 2020’을 통해 지원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아이 2020’는 지난 3월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첫 번째 전시가 열렸으며 1만 3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두 번째 전시 장소인 런던 사치 갤러리를 거쳐 내년 초 서울 전시로 막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