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창경궁 춘당지 주변·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구간 등 추천
'왕릉'은 남양주 광릉·서울 태릉과 강릉·고양 서오릉 등이 대표적 명소

서서히 거리를 물들이는 단풍이 가을이 깊어짐을 알려준다. 올해 단풍이 10월 말에서 11월 초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심 속 단풍놀이 명소로 고궁과 조선 왕릉이 각광받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도심 속에서도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21군데 궁궐과 조선왕릉의 단풍 시기와 포인트를 공개했다.
가을 단풍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창덕궁 후원 ▲창경궁 춘당지 주변 ▲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남양주 광릉 ▲서울 태릉과 강릉 ▲고양 서오릉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경복궁 ▲종묘 ▲조선왕릉 동부지구(동구릉, 홍유릉~영원산책로, 사릉) ▲조선왕릉 중부지구(정릉, 헌릉~인릉, 선릉~정릉, 의릉) ▲조선왕릉 서부지구(서삼릉, 융릉~건릉, 김포 장릉, 파주 삼릉, 파주 장릉) ▲세종대왕 영릉과 영릉 경내 등 궁궐과 조선왕릉 어디를 가더라도 고풍스러운 고궁의 멋과 환상적인 단풍을 만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궁궐 내 문화행사가 대폭 줄어들어 관람객들의 즐길거리가 줄어들었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피로도를 풀고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 두기’, ‘산책길 내 일방통행하기’,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꼭 쓰기’ 등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