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EU(유럽연합)의 발달장애 아티스트 70여 명이 참가하는 미술 전시회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휴먼에이드와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오는 9월 12~27일 ‘ACEP 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4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CEP2020은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위한 연례적인 예술과 문화 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는 ‘붓으로 틀을 깨다’는 주제로 국내 발달장애 아티스트 56명의 작품 127여 점과 EU 국가 발달장애 아티스트 20여 명의 작품 40여 점 등이 전시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패션스쿨 학생과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트 굿즈도 판매될 예정이다.
전시회장에서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이번 전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나누는 벽을 허물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잠재적인 능력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 및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먼에이드는 발달장애인과 정보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비영리 임의단체이며, 휴먼에이드포스트는 휴먼에이드의 자매 회사로 발달장애인 11명이 정규직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신문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