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외식유통업계,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캠페인 실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 활성을 위해 정부와 유통업계가 대규모 지원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총 748억 원의 예산으로 ▲농촌여행 ▲국산 농축산물 구매 ▲외식소비 등 3가지 분야의 할인 혜택을 주는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캠페인을 실시한다.
우선 농촌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6만 명에 대해 여행 비용을 30% 할인(최대 3만 원)해 준다. 카드사에서 미리 발급받은 할인권을 가지고 현지에서 식사, 숙박, 체험프로그램 이용, 농특산물 구매 시 해당 제휴카드(NH농협, 신한, 현대)로 결제하면 청구 할인된다.
또 국산 신선 농축산물 20% 할인권(최대 1만 원)을 400만 장 발행해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전통 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줄어든 손님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에 대해서는 주말(금요일 16시~일요일 자정)에 외식업체를 5회, 회당 2만 원 이상 이용하면 다음번 외식 때 1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게 해준다.
8월 14일부터 9개 신용카드사(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가 참여하며, 결제 대금 차감 또는 캐시백 등의 방식으로 1일 최대 2회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유통업계에서는 8월 초까지 농축산물 할인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8월 5일까지 일주일간 행사 상품 8종(샤인머스켓, 산수박, 토종 의성마늘, 강원 찰 토마토, 강원 파프리카, 강원 백오이, 강원 브로컬리, 강원 청양고추)을 구매할 경우, 신세계포인트 고객에 한해 행사가에서 추가 20% 할인해준다. 1인당 최대 1만원(구매금액 5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켓컬리는 8월 9일까지 '농식품부와 함께하는 우리 먹거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복숭아, 브로콜리, 삼겹살, 닭가슴살 등 370개 제품이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구매 시 20% 할인 쿠폰도 지급된다.
롯데마트 역시 8월 9일까지 카테고리별로 1∙2∙3∙4∙5만 원 이상 사면 2∙4∙6∙8∙10천 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기간 중 카테고리별 1회 한정, 일부 상품 제외). 롯데슈퍼는 8월 9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 1인 1회 한정으로 국산 과일, 신선 채소, 축산물을 구입하면 최대 1만 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 THE FRESH(GS더플시),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 GS Fresh Mall(GS프레시몰) 등 약 1만 5000여 점포 역시 9월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한다. GS리테일 멤버십 전 회원에게 할인 소비쿠폰이 발행되고, 농축산물 구입시 자동 적용(최대 1만 원 할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