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애인의 취업, 교육, 육아와 사회참여에 필요한 보조기기가 지원된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15일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프로젝트-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란 여성장애인이 생애주기별로 많이 하는 활동 중 환경적인 문제로 인한 제약을 해소하기 위한 보조기기를 뜻한다.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함으로써 여성장애인이 더 능동적이고 자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지원 대상은 사회참여 또는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서울∙경기도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50세 이하(2001년~1971년 출생자)의 지체∙뇌병변장애∙시각장애 여성 장애인 25명이다.

주요 지원 품목은 차량용·운전용 보조기, 높이 조절 테이블, 이동 보조기기, 정보 접근 장치 등의 사회참여를 위한 보조기기와 휠체어 결합 유모차, 높낮이 조절 싱크대∙세면대, 높이 조절 유아 침대, 점자 출력기 등의 육아 지원 보조기기 등이다.

1인 최대 500만 원 내에서 수량에 제한 없이 품목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 품목 외의 맞춤형 보조기기도 신청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의 욕구에 기반한 보조기기를 지원하기 위한 상담·평가, 기기 지원 및 사용자 훈련, 사후관리 등 일련의 과정으로 맞춤 서비스가 제공한다.

접수 기간은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이며 우편 및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강인학 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장애인이 취업, 교육, 결혼, 육아 등의 삶의 영역에서 충분한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