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평균 경쟁률 객실 3.59대 1…야영 데크 1.92대 1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8∼15일 여름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 기간 전국 41개 국립자연휴양림 이용 추첨 신청을 받는다. 대상 시설은 10인 미만 숙박 시설(숲속의 집, 연립동, 휴양관, 숲속 수련장 포함)과 야영 시설 전체(샤워시설 포함)다.

신청은 '숲나들e' 누리집에 가입한 국민 누구나 가능하고, 1인당 객실 또는 야영 시설 1회에 한해 최대 2박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성수기 마지막 날인 8월 24일은 1박 2일만 신청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오는 17일 발표된다. 당첨자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이용료를 결제해야 하고, 결제하지 않을 시 당첨이 취소된다. 미당첨 객실은 6월 25일부터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집단발생으로 지역사회로의 추가 확산 위험이 크고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수도권 지역의 국립자연휴양림(산음, 유명산, 아세안, 중미산, 운악산, 축령산, 강씨봉, 양평쉬자파크, 칼봉산)은 14일까지 휴관된 상태다.

한편 지난해 여름 성수기에는 총 4만 9338명이 신청해 객실 평균 경쟁률은 3.59대 1, 야영 데크는 1.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가 가장 많았던 숙박 시설은 소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천연림과 시원한 용추계곡을 자랑하는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대야산’으로 경쟁률은 114대 1이었다.

야영 시설의 경우 강원도 정선 회동계곡에 자리 잡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데크’가 5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가장 인기가 높았다. 201번 데크는 다른 데크와 일정 거리를 유지해 독립된 공간을 추구할 수 있으며, 무명 폭포와 회동계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