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구하라의 친오빠가 SNS를 통해 세상을 떠난 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로인해 구하라가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르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故구하라는 지난해 11월 24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그는 하루 전 자신의 SNS에 “잘자”라는 글과 함께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특히 그의 절친했던 동료 故설 리가 세상을 떠난지 42일만에 또 다시 한명의 별을 떠나보내며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故구하라는 당시 “그곳에서 네가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라며 삶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었다. 하지만 故구하라는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수없이 악플로 인해 고통을 받아왔었고, 사망 전 전 남자친구와 폭행 논란, 사생활 영상 유포 논란 등 여성으로서 견디기 힘든 시간들을 보내왔다. 앞서 지난해 5월 한 차례 그는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한편 故구하라의 친오빠는 SNS를 통해 구하라에게 득녀 소식을 전하며 “입관식 때 오빠 딸로 태어나주라. 엄마한테 사랑 못 받고 큰 만큼 오빠가 사랑 주며 잘 키워줄게라고 빌었는데, 일주일 뒤 그 바람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딸의 이름을 구하라와 미리 생각했었다며 “조카가 태어나고 잘 크게 지켜봐줘. 일주일만 더 빨리 소식을 알았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