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진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진관은 지난해 방송되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자신을 둘러싼 구설수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진관은 1985년 '인생은 미완성'을 발표한 후 세간의 화제를 일으키며 인기덤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노래가 히트한 뒤 구설에 오르면서 가수 생활이 거기서 아예 끝나버렸다. 그 시대의 반짝이 가수가 되어버렸다"고 회상한다. 그 후 한동안 그는 마이크 공포증, 대인 공포증을 앓았었다고 고백한다.

이진관은 과거 5년의 열애 끝에 8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다. 당시 그의 아내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이진관을 대신해 집과 혼수를 모두 마련해왔다고. 하지만 부부에게 아이가 생긴 뒤로 두 사람은 처가 살이를 결정했고, 장인 어른은 그에게 제 2의 아버지가 됐다.

이에 이진관은 "(장인, 장모님께서) 저희 친부모님보다도 저에게 잘해주셨다. 저에게 특별한 분들이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장인어른은 치매와 싸우는 와중에도 저의 이름만은 잊지 않을 정도로 사랑해 주셨다. 아버지 그 이상의 사랑을 받았다"고 추억한다.

이진관은 현재 트로트가수인 아들의 매니저 일도 자처하고 있다. 그의 아들은 가수 태루다. 이진관은 아들 태루와 신곡 현장부터 행사 무대까지 함께하며 아빠이자 매니저로 쉼없이 바쁜 일상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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