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법 분석 시스템 ‘쏘카인드’ 시범 운영
말투·시선·습관어 등 다각도 진단한다
KB손해보험이 설계사의 고객 응대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 화법 코칭 솔루션을 영업 현장에 도입했다.
30일 KB손보는 전속 설계사(LC, TC)를 대상으로 AI 화법 코칭 솔루션인 크디랩의 ‘쏘카인드(Sokind)’를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설계사가 고객을 응대할 때 사용하는 말투, 표정, 시선, 음성, 습관어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설계사는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말 한마디, 표정 하나가 고객 신뢰를 좌우한다”며 “단순한 세일즈 기술을 넘어 고객의 니즈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고 도입 배경을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에 포함된 크디랩이 개발했다.
KB손보 측은 “고객센터, 모바일 앱, 설계사 채널 전반에 걸쳐 디지털 소통 환경을 정교화하고 있으며 AI 기반 교육 시스템까지확대해 고객 중심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