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뱅킹 앱 내 보험 계약 조회·청구 서비스
출국 만기·귀국 비용 보험 등 상품 접근성 확대

KB국민은행이 삼성화재와 ‘외국인 고객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보험 서비스의 디지털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삼성화재의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 등 계약 정보를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을 통해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이달 말부터는 외국인 대상 보험 계약 내용 확인 기능이 앱에 탑재되며 3분기 중에는 보험금 청구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는 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외국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의 통합 금융 플랫폼 ‘모니모’에서 뱅킹 거래 및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