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6주년 골든듀, 새로운 비전 제시
'듀이터널스·펄시피아' 뉴 아이콘 선정
타깃층 20대까지 확대해 소비자 접점↑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MM성수에서 파인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의 팝업 전시 ‘뉴 아이콘(NEW ICONS)’이 문을 열었다. 골든듀의 뉴 아이콘 중 하나인 개나리 모양의 '펄시피아'를 상징한 네온사인이 공간에 전시돼 있다. /류빈 기자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MM성수에서 파인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의 팝업 전시 ‘뉴 아이콘(NEW ICONS)’이 문을 열었다. 골든듀의 뉴 아이콘 중 하나인 개나리 모양의 '펄시피아'를 상징한 네온사인이 공간에 전시돼 있다. /류빈 기자

창립 36주년을 맞은 골든듀가 파인 주얼리 브랜드 팝업 전시회 ‘뉴 아이콘(NEW ICONS)’의 문을 열었다.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MM성수에서 사전 공개한 행사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색상인 연보라색을 바탕으로 개나리 모양의 네온사인이 공간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팝업은 골든듀의 ‘펄시피아’와 ‘듀이터널스’ 컬렉션을 새로운 상징으로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특히 미디어 아티스트 이석과 협업한 3D 매핑 기반 아트 전시를 선보여 한층 더 감각적인 공간 체험을 선사한다.

펄시피아는 반가움과 희망을 상징하고,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담고 있는 개나리꽃의 찰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된 골든듀의 새로운 아이코닉 컬렉션이다. 풍성한 곡선의 네 개 꽃잎은 착용 각도에 따라 두 가지 실루엣을 연출하며, 움직임 속에서 피어나는 빛의 흐름을 섬세하게 담고 있다.

이날 전시 공간에는 펄시피아의 레이어드 스타일링부터 리미티드 에디션인 펄시피아엘레간테 등을 선보였다. 특히 2400만원 상당의 펄시피아엘레간테 목걸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쿠아마린, 로즈쿼츠, 옐로우지르콘 등의 메인 보석을 감싸는 형태로 우아하고 페미닌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골든듀의 컬렉션을 레이어링해 연출한 다양한 모델 컷도 전시됐다.

골든듀 펄시피아 컬렉션 제품들 /류빈 기자
골든듀 펄시피아 컬렉션 제품들 /류빈 기자
리미티드 에디션인 펄시피아엘레간테 /류빈 기자
리미티드 에디션인 펄시피아엘레간테 /류빈 기자
골든듀 제품을 레이어링해 연출한 모델컷 /류빈 기자
골든듀 제품을 레이어링해 연출한 모델컷 /류빈 기자

이어 다음 공간에선 이석 작가가 듀이터널스의 반지를 대형으로 형상화시킨 설치 작품도 전시했다. 골든듀의 ‘듀(이슬)’를 본 딴 물방울 모양의 ‘듀이터널스’도 골든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기하학적인 세련미와 정교한 조형미를 통해 모던하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이석 작가는 이슬방울의 유기적인 흐름을 재해석한 3D 매핑 영상 작품을 통해 찰나의 이슬이 전하는 빛과 감각의 리듬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전시된 듀이터널스 제품은 ‘풀미러 폴리싱’이라는 거울처럼 반짝이게 하는 골든듀만의 기술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핑크 골드와 화이트 골드, 옐로우 골드 등으로 이뤄진 듀이터널스 컬렉션은 목걸이, 반지, 귀걸이 등으로 선보였다.

 이석 작가가 듀이터널스 반지를 대형으로 형상화시킨 설치 작품 /류빈 기자
이석 작가가 듀이터널스 반지를 대형으로 형상화시킨 설치 작품 /류빈 기자

듀이터널스와 펄시피아는 골든듀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제품이다. 지난해에도 각 컬렉션의 신제품 라인을 추가로 출시해 골든듀의 대표 디자인이자 브랜드의 정체성으로 이어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골든듀의 기존 타깃층은 주로 30~40대였으나 최근 20대 중반까지도 포함해 타깃층을 넓혀나가고 있다. 팝업 공간을 MZ세대가 즐겨찾는 성수동에 오픈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골든듀 관계자는 여성경제신문에 “최근 타깃층을 20대까지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팝업을 성수동에서 개최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팝업 입장을 위한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을 모두 받고 있는데, 온라인 사전 예약이 빨리 차서 추가로 입장 가능 인원을 더 늘렸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은 골든듀는 국내 최초의 주얼리 브랜드로 탄생해 독보적인 기술력과 장인 정신을 이어나가며 국내 주얼리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골든듀 팝업 전시 공간 중 일부 /류빈 기자
골든듀 팝업 전시 공간 중 일부 /류빈 기자

여성경제신문 류빈 기자 rba@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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