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 시설로 배곧신도시점 소개
AI 접목 스마트 돌봄 시스템 주목
디지털 헬스케어 설루션 적용도

케어닥이 독일 시찰단에 스마트 돌봄 선도 시설 사례로 ‘케어홈·너싱홈’ 배곧신도시점을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어닥에 따르면 지난 17일 독일 보건의료 및 고령친화산업 분야 주요 관계자로 구성된 ‘독일 스마트 리빙&헬스케어 사절단’이 ‘케어닥 케어홈·너싱홈 배곧신도시점’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시찰은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주관 및 독일 스마트 리빙&헬스케어 협회(SLHC e.V.) 주최로 진행됐다. 빠르게 성장 중인 한국형 스마트 시니어 돌봄 기술의 선도적 현장 운용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향후 K-스마트 돌봄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마련된 자리다.
시찰단에는 유럽 최대 종합병원 ‘샤리테(Charité) 대학 병원’을 비롯해 독일적십자사(DRK), 베를린 외상치료전문병원(UKB), 에르고 보험그룹(ERGO), 영국계 자산운용사 쉐인캐피탈 독일 현지법인 등 헬스케어, 요양, 보험, 부동산 분야 주요 기업 임원 및 전문가 약 25명이 참여했다. 투어에는 케어닥 박재병 대표가 직접 동행해 글로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K-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소개했다.
시찰단은 배곧신도시에 위치한 케어홈 및 너싱홈을 둘러보며 객실 및 서비스 운영 방식, 스마트 돌봄 시스템 등 시설 전반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돌봄 현장에 AI를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 시니어 돌봄 시스템, 케어닥 플랫폼과 오프라인의 연계 방식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케어닥 케어홈 및 너싱홈은 각 객실 내에 CCTV 기록을 AI로 분석해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뷰덱스 솔루션’과 ‘클레버러스’의 낙상 알림 및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리텍라이프’의 스마트 기저귀용 배변 센서, 생체신호 기반 정신건강 측정기기 '옴니핏 마인드케어', 로봇 운동 기구 '론픽',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설루션도 체계적으로 적용 중이다.
케어닥은 이번 시찰을 발판으로 독일 시장 내 스마트 돌봄 기술에 대한 수요를 적극 타진하는 동시에 관련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등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K-스마트 돌봄 모델’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운영 역량을 갖춘 만큼 향후 독일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 시니어 하우징 특화형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갖춘 차세대 시니어 주거 시설 모델을 다양하게 개발, 확대하며 향후 돌봄 현장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기반 돌봄 품질의 고도화 및 시니어 하우징 표준화는 초고령화 사회 속 시니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케어닥은 앞으로도 선도적 ‘K-스마트 돌봄 모델’을 지속 강화해 나가며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경제신문 김정수 기자 essence@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