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세 이상 연령별 할인 구조
모바일·외식 등 단계적 혜택 설계
디자인·한정판 이벤트 Z세대 타깃

KB국민카드가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성장 맞춤형 체크카드 ‘KB 틴업 체크카드’를 29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만 12세 이상부터 발급 가능하며 연령대별 소비 성향에 따라 할인 혜택이 확대되는 구조다. 랜덤 캐릭터 디자인과 한정판 굿즈 이벤트를 통해 Z세대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 상품은 미성년 고객부터 성인까지 각 연령 구간별로 △기본 할인 △놀이 할인 △외식 할인 등 단계적 혜택을 제공한다. 만 12세부터 15세까지는 전월실적이 없어도 공통할인이 제공된다. 만 16세부터 18세까지는 전월실적을 10만원 이상 달성하면 공통할인과 놀이할인 혜택이, 만 19세 이상은 전월실적 20만원 이상 시 공통할인, 놀이할인, 외식할인이 각각 적용된다.
공통 할인 항목은 KB Pay 오프라인 결제(2%)를 비롯해 편의점, 다이소, 올리브영, 독서실, 서점·문구점(각 5%) 등이다. 각각의 혜택에는 월별 한도도 설정됐다.
카드 디자인은 기본형과 함께 ‘캐치! 티니핑’ 시즌5와 협업한 캐릭터형(6종)이 랜덤 발급된다. 내년 3월까지 한정 판매되며 6월 말까지 신청 시에는 황금 하츄핑 카드(300매 한정)도 랜덤 제공된다.
이와 함께 6월 30일까지 ‘캐릭터형’ 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시즌5 랜덤 키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에 처음 진입하는 청소년의 소비 특성을 고려해 실용성과 재미 요소를 결합한 카드”라며 “성장 단계에 따라 혜택도 진화하는 구조를 통해 장기고객으로 이어지는 접점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