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일본에서 2025 첫 해외 IR
"부채·PF 관리 통해 밸류업 선도할 것"

/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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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일본을 방문해 한국 금융시장 현황을 설명하고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수행 의지를 보였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4일간 일본에 방문해 일본 금융청, 일본은행(BOJ) 관계자를 비롯해 다이와증권, 미즈호, 미쓰이스미토모(SMBC) 등 주요 기관 투자자와 만나 올해 첫 해외 IR을 진행했다. IR에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과 신한금융의 경영실적 및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상황에 관한 소개가 포함됐다.

진 회장은 IR에서 적극적인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증권사 정상화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 등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밸류업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또한 진 회장은 "이번 IR과 간담회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하게 됐다"며 "해외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든든한 한국 금융시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신한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6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 및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신한금융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던 바 있다. 아울러 주주환원 규모는 올해 배당이 확정된 1조1000억원을 포함한 1조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40~44%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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