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와 통합 개편한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을 출시하며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섰다. 

22일 현대차는 기존 '현대 셀렉션'과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통합한 새로운 구독 플랫폼을 선보이며 고객들이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종을 한 플랫폼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구독 플랫폼은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이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다양한 차종을 일 단위 또는 월 단위로 원하는 만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9년 처음 도입된 이 서비스는 지난해 모바일 앱과 상품 구성을 전면 개편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통합 개편에 따라 기존 제네시스 구독 플랫폼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1월 31일 자로 종료된다.

새롭게 추가된 제네시스 차종은 △GV80 △GV70 △G90 △G80 △G70 등 5종으로 개편된 플랫폼을 통해 구독할 수 있는 차량은 기존 20개에서 25개로 확대됐다. 초기에는 제네시스 차종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월 단위 구독 형태로 제공하며 향후 운영 차종, 지역, 구독 방식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구독 플랫폼 통합 개편과 함께 고객 혜택도 강화했다. 기존 현대 셀렉션의 요금 및 결제 혜택을 제네시스 차종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제네시스 구독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90일, 180일, 360일의 장기 구독에 대해 최대 9%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할인율은 대여 차량과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올해 말까지 신규 가입 고객에는 △제네시스 1개월 구독료 10% 할인 쿠폰 △현대차 1개월 구독료 10% 할인 쿠폰 △현대차 일 구독료 20% 할인 쿠폰을 각각 1장씩 제공한다. 기존 현대 셀렉션 이용 고객이 추가된 제네시스 차종을 구독할 경우에도 제네시스 1개월 구독료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결제 편의성도 강화됐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적립(결제액의 0.5%) 및 포인트를 통한 구독료 결제(구독료의 최대 20%, 연 100만원 한도) 혜택을 제네시스 차종으로 확대 적용했으며 현대차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현대 페이'도 지원한다.

현대차는 플랫폼 리뉴얼 런칭을 기념해 제네시스 차종 입고 알림 이벤트를 진행했다. 21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G70 1개월 무료 구독 이용권(1명) △5만원 백화점 상품권(5명) △3만원 주유권(10명) △1만원 스타벅스 e 카드 교환권(5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 리뉴얼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중 차부터 프리미엄 차급까지 구독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신차 라인업 확대와 고객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