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매출 1.4조원 기록···전년 比 14.4% ↑
모회사 아시아나 합병···에어부산 통합하나

/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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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지난해 역대 최고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고환율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약 1조461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277억원) 대비 14.4% 늘어났다. 이는 탑승객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국토교통부 집계를 보면 지난해 진에어 탐승객은 약 1103만명으로 전년 대비 12% 많아졌다.

반면 영업이익은 약 272억원으로 42% 가까이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339억원) 대비 25.3% 감소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고환율 기조와 유가 변동상, 국내외 정세 불안 등 경영 환경 악화 상황에서도 근거리 저비용항공사(LCC) 여행 수요 변화를 주시하며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모회사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합병함에 따라 진에어도 아시아나계열 LCC 에어부산과 통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진에어는 "통합 LCC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효율적 과제 수행에 매진하겠다"며 "운항·정비 투자와 안전 문화 정착 등 안전 운항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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