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누적 순익 1조4928억
메리츠증권 누적 영업이익 7447억
"시장변화 발 빠른 대응 실적 견인"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835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835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

메리츠금융지주가 지난 3분기까지 2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메리츠금융은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835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656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4조6935억원, 영업이익은 2조6779억원을 각각 시현했고 총자산은 112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8%로 각각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 메리츠화재의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92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은 3.1% 늘어 4951억원을 시현했다. 메리츠증권의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47억원과 5452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단순 외형 성장보다는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데 집중해 왔다"라며 "이를 통해 매출·보험 손익을 늘리고 안정적인 투자 손익을 올려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질의 빅딜들을 진행하면서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과 양호한 운용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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