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 출시
신용평점 839점↓신청 대상
연 3.4% 최대한도 3000만원

토스뱅크가 서울시와 함께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에 나섰다. 지난 8월 인터넷은행 3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체결한 협약에 따라 올해 500억원 규모의 신속드림자금 중 125억원을 토스뱅크가 지원하는 형태로 출시된다.
18일 토스뱅크는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 소재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 상품을 지난 1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용평점 839점 이하(NICE 기준)인 서울 소재 개인사업자 중 만 6개월 이상 영업경력을 가진 자영업자다.
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원, 적용 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3.4%다. 연 1% 이내로 설정되는 보증료율 중 절반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대출 신청은 토스 앱 내 토스뱅크를 통해 100%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토스뱅크는 '사장님 대출' 메뉴에서 사업자 신용대출·보증대출을 한번에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속드림보증대출을 통해 중·저신용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더욱 손쉽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 금융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 및 지역 신보와 협력하는 등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서울시는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고금리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신속드림자금'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