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점수 높으면 최대 20.8% 보험료 할인
빅데이터·AI로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예정

DB손해보험이 네이버와 협약을 맺고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 특약 상품을 출시했다. DB손보는 해당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해 새로운 보험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5일 DB손보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 특약은 네이버지도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하여 운전 습관을 분석한다. 최근 6개월 내 500km 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운전 분석 페이지' 메뉴에서 안전 점수가 71점 이상일 경우 보험료를 최대 20.8% 할인받을 수 있다.
DB손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은 특약 할인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해당 특약은 주행거리 특약, 차선 이탈 경고 장치 특약, 전방 충돌 경고 장치 특약, 어라운드뷰 장치 특약, 커넥티드카 특약 등과도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 안전운전 특약은 오는 10일부터 가입 가능하다.
DB손보와 네이버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운전 특약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한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자사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운전 데이터를 제공하고 DB손보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DB손보는 네이버지도 안전운전 점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고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