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양보호사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 지난 2007년 노인장기요양보호법 제정 당시 본 법안을 주도적으로 설계했던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고재경 회장이 선출됐다.
17일 대한요양보호사협회에 따르면 이날 스페이스웨어 서울역센터 토파즈홀에서 협회는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대한요양보호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노인 돌봄 환경 개선과 요양보호사의 처우 향상을 목표로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대한요양보호사협회는 창립총회를 열고 고재경 대한요양보호사협회 추진단 발기인 대표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반미선·강성휘 회원이 부회장으로 선임됐고 정현옥 회원이 감사로 선임됐다. 또한 협회의 운영 원칙과 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한 정관을 확정했다.
고재경 회장은 "우리 협회는 요양보호사와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본 단체를 설립한다"며 "어르신의 인권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65만 요양보호사의 마음을 모아 협회 창립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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