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차 사회복지사가 펴낸 요양원 이야기

"할아버지 좋은 꿈 꾸셨나 봐요", "나한테 손주가 있었나. 내가 늙어버렸나. 화장실에 들어서니 거울 속 백발의 쭈글쭈글한 노인이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거야··· 인생은 마치 오월의 소풍 같아." -신간 <요양원 스케치북> 중
23년차 사회복지사가 요양원에서의 에피소드를 엮어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10일 도서출판 지식공감은 요양원 입소자를 중심으로 종사자 그리고 입소자 가족 간 요양원에서의 일상이 담긴 신간 <요양원 스케치북>을 출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요양원 스케치북>은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의 삶과 죽음, 그 과정 속에 서 종사자와 입소자 가족을 포함한 요양원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그린다. 23년을 요양 현장에서 살아온 저자의 눈으로 요양원에서의 생활을 생생하게 옮겨놓은 점이 특징이다.
출판 관계자는 "요양시설에서 23년간 근무하면서 섬김의 헌신을 실천하며 노인복지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저자는 사회복지 현장의 전문가"라며 "책의 수익금은 어르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