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3일, 중소기업DMC타워서 진행
챗GPT가 만든 변화···"활용전략 강구해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세상에 공개되자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술 육성 및 선점 전략이 국내 기업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7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트렌드이자 IT 업계를 뛰어넘는 미래 첨단산업의 바탕이 될 '생성형 초거대 AI 챗GPT' 세미나가 오는 7월 13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다.
챗GPT는 인간의 대화를 시뮬레이션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질문을 하면 아주 상세한 답변을 얻을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마이크로소프트·한국 아마존 웹서비스(AWS)·삼일 PwC·마음AI 등 AI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또한 △챗GPT로 촉발된 검색 전쟁 △생성 AI가 가져올 미래 및 Open AI 모델 △챗 GPT로 촉발된 기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챗GPT 이해와 영향 점검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32년에 생성형 AI 시장 규모가 1조3000억 달러(한화로 약 1706조2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AI 시장 규모가 400억 달러(한화로 약 52조500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10년 만에 시장이 30배 이상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AI 붐의 최대수혜자가 될 것이란 주장도 실렸다. MS는 올해 초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에 100억 달러(13조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이에 국내 기업도 AI의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거대 AI 시대의 대한민국 그리고 AI 주권'을 주제로 진행된 정책 토론회에 국내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카카오를 포함해 3대 통신사 LG·SKT·KT가 한자리에 모였다. 토론회에서 국내 AI 자체 기술 육성 등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과감한 산업정책지원이 촉구됐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챗GPT로 촉발돼 변화하고 있는 AI 기술이 앞으로 기업에 가져올 변화와 그에 따른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해 보고 관련 콘텐츠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지 활용전략에 대해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표했다.
세미나 참석은 다음 달 10일까지 유료 사전 등록으로 진행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세미나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