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사업
2021년부터 3년 연속 선정
"재학생 생활비 절감 효과"

단돈 1000원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대학교가 있다. HL그룹(전 한라그룹)이 운영하는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가 정부 지원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9일 한라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시행한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재학생들의 호평을 얻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위해 저렴하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국내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침밥은 학생식당, 교내 복지매장인 한밥, 봉구스밥버거에서도 테이크아웃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매장간 컨소시엄을 통해 폭넓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 (주)NHN페이코와 함께 ‘백원’의 아침밥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어 학생들의 식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대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자취하는 학생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해당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생활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