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사상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금통위는 현 기준금리(2.50%)에서 2012년 7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3.0%로 상향 조정했다.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6%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5~6%대 고물가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28일 원‧달러 환율은 1440원 선을 넘으며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가 5% 이상이면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10월까지 사상 처음 다섯 차례 연속 금리를 올리게 됐다.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