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소통관서 출마 기자회견
"강한 야당으로 2년 뒤 총선, 5년 후 정권창출"
이재명 당대표 필요성 거듭 강조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아마추어 윤석열 정권과 싸우겠다. 지금부터 정권 탈환을 준비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민주당은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야 하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바로 잡는 야당이 돼야 한다"며 "2년 후 총선에서 승리하고 5년 후 정권을 되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개혁·국민정당으로 개조하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민주당을 민생 회복, 민생 우선의 목표가 현장에서 그리고 국회에서 즉각적이고 실효적으로 실현되는 정당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당원 중심의 민주당 ▲민주정치인발굴원 신설 ▲한국형 독립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검사장 직선제 도입 등을 내걸었다.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백브리핑에서 '이재명 의원과 교류한 게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저는 처음부터 이재명 의원을 당대표로 밀어드렸고, 반드시 당대표를 하셔야 한다"고 답했다.

